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등학교 첫 등교후 어린이집과는 다른 초등학교 분위기 익히기 아이의 첫 등교는 아주 성공적이 었어요.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 이었답니다. 저도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아무래도 유치원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거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뭐든지 스스로 해야 하고 한 사람 한 사람 주의 깊게 봐주지도 않을 것이고,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는 다행히 모든 것들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었나 봐요. 그런데 문제는 두번째날 터졌답니다.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집안 사정으로 일주일 동안 못 나오시게 되어 강사 선생님이 대신 일주일을 가르치신다고 한 거예요. 물론 선생님의 중요한 집안 사정도 걱정되었지만 아이도 왠지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제 하루 나갔는데 갑자기 임시 강사 선생님이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둘째 날 하교하는데 맨 앞에 강사 선.. 더보기 홍보아님 양꼬치맛집 연길왕꼬치 광진구양꼬치집 저번부터 먹고 싶었던 양꼬치를 먹으러 바람을 뚫고 출동했습니다. 우리 식구 모두 좋아하는 양고기!! 잘못 사 먹으면 냄새가 아주 역하죠. 맛있는 곳을 잘 찾아가서 드셔야 해요. 저도 처음에 왕십리에 있는 양꼬치집을 연애하면서 처음 가서 먹었었는데 그 이후로 안 먹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지금 생각해도 맛이 너무 없었어요. 그리고 광진구 쪽으로 이사 오면서 양꼬치 거리를 다녀본 뒤로 현지의 맛을 느끼고 제대로 맛을 알게 되었어요. 확실히 고기도 더 신선하고 냄새도 안 나더라고요. 아이도 즐겨 먹고 소고기보다 좋아해요. 짝꿍이 양꼬치 거리를 자주 방문하는 편이어서 이번에 간 곳 말고도 송화 양꼬치, 훈춘 양꼬치, 매화 양꼬치 가게들을 추천할만하고요. 훠궈집으로 얼땅쟈를 추천한다네요. 짝꿍 피셜이에요.ㅋ .. 더보기 취미활동 미니어쳐만들기 필라테스미니어쳐 가끔 취미로 미니어처를 만들곤 했는데 이번엔 필라테스 기구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잘될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질러봅니다. 일단 짐작으로 온갖 재료들을 사모아 봤어요. 집에 없는 것들이 많네요. 집안이 나무 먼지들로 난장판이에요. ㅋ 처음 만들어 본거라서 들쭉날쭉 난리도 아니네요. 수정해서 다시 깔끔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아이도 옆에서 같이 톱질도 해보고 목공풀로 자신만에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단 위험한 공구를 사용할 땐 부모님과 함께 사용하기!!! 바렐을 만들어 보았어요. 길이를 좀 더 수정해야 할 듯해오. 깨졌네요. ㅋㅋㅋ 더보기 드디어 입학식날! 코로나시국에 입학식 풍경 설레는 맘으로 첫 등교가 시작되었어요. 아이는 생각보다 덤덤한데 엄마가 더 설레발을 칩니다. ㅋㅋㅋㅋㅋ아침일찍부터 긴장이 되더라고요. 실감은 안 나는데 긴장은 되고 뭔가 오묘한 기분이었답니다. 일찍 가보자 해서 도착하니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네요. 친한 친구들과 반이 다 달라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과 또 만나게 되니 좋기도 하고요. 학교에 도착하니 아직 썰렁 하네요. 딸아이 반에서는 가장 먼저 도착했더라고요. 강당에서 선생님 안내에 따라 체온도 재고 맨 앞 의자에 척 하니 잘 앉아 이름도 잘 말하고 아주 의젓해 보였어요. 제가 볼 수 있는 모습은 여기까지 였네요.ㅜㅜ 학부모는 강당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거든요. 힝. 너무 아쉬웠어요. 얼떨결에 바로 들여보내고 사진도.. 더보기 오늘은 3.1절! 삼일절 절대 잊지 말아야할 독립선언일 아무리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죠. 대한인으로서 세계에 강하게 독립을 염원한 날! 바로 삼일절(3.1)입니다. 한국에는 5대 국경일이 있습니다. 한글날, 개천절, 광복절, 제헌절, 삼일절인데요. 오늘은 3.1절입니다. 대한국민으로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아이와 함께 태극기를 만들어 보며 뜻도 알아보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어릴 때 태극기 그리는 게 되게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건곤감리 위치도 맨날 틀리고~학교 다닐 때 말고는 우리 한국에 대한 역사를 배울 기회가 굉장히 없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은 늘 부지런히 일하시느라 바쁘셨고 나는 학생으로서 스스로 역사를 돌아보고 공부해 보려는 의지가 없었죠. 이제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보니 내 나라를 잘 .. 더보기 말티즈강아지 별이를 만나러 갔다 13살말티즈 아이가 좋아하는 삼촌네 강아지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이름은 별이에요. 별이를 안지는 좀 되었는데 만나 본건 몇 번 안되는듯해요. 아이가 생긴 이후에 두 번 보러 간 것 같은데 볼 때마다 별이는 참 또롱 또롱 해요. 올해로 13년을 살고 있는 할아버지 강아지예요. 처음 만남엔 많이 짓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땐 안 짖더라고요. 걷는 것도 좀 더 불편해 보이고 눈도 더 안 보이는 것 같고... 아이가 안으려고 들어 올려도 가만히 있어요. 이젠 저항할 힘도 없어진 듯해요. 좀.. 슬프더라고요. 아이는 삼촌집에 있는 동안 별이만 바라보네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인지 안아도 가만히 있는 강아지가 그저 이쁘고 좋은가 봐요. 강아지가 아프고 힘들어서 힘이 없어서 그런다는 걸 알아도 금방 잊어버리고 안겨 있는 강아.. 더보기 아이와 요리 소떡소떡 만들기 아이와 함께 소떡소떡 만들어 먹기 어느 날 아이에게 뭐 먹고 싶은 거 있느냐는 질문에 소떡소떡이 먹고 싶다고 답하네요. 그날은 유난히도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어린이집 피아노도 가기 싫다고 더 자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잠시 생각했지만 그래도 여느 때처럼 잘 보내기 위해 살살 구슬립니다. 우쭈쭈 기분도 맞춰주고 공감해주며 할 일 다 하고 와서 소떡소떡 해 먹자고 타일렀네요. 하하 기본재료들은 모두 있었고 소시지만 구입해서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들은 뭐 간단하죠. 소세지 떡 꼬지 케첩 떡 길이에 맞춰서 소시지를 잘라주고 잘 구워줍니다. 저는 떡을 냉동실에 있던 떡볶이 떡으로 했어요. 그리고 좀 식으면 아이가 직접 번갈아가며 떡과 소시지를 꽂아준 후 케첩을 뿌려주면 끝~~!!! 저는 뽀로로 소세지는 처음 보.. 더보기 아이와함께 파프리카깍두기 만들기 아이가 먹기 좋은 맵지 않은 김치 저번에 만들었던 배추김치를 다 먹어서 이번엔 뭘 만들어 먹을래 물어보니 무김치를 먹고 싶다네요. 바로 하루 일과 마치고 씻고 만드는 과정을 적어 봅니다. 바로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파프리카로 맛을 낸 김치예요. 과연 맛은?? 이젠 제법 순서만 알려주면 적고 손 씻고 재료 준비도 척척 하네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해내는 경험을 많이 시켜주는 것이 목적이기에 묵묵히 기다립니다. 세상에@@ 색깔이 완전 김치예요. 냄새도 그럴듯한데요? 고춧가루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깍두기랍니다. 맛은 기대하지 않고 만들어서 색깔만으로도 너무 대만족이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서 통에 넣고 2~3일 실온에 보관합니다. 그럼 거품이 살짝 뽀글뽀글 올라와요. 그리고 드시면 돼요. 간단하죠? 맛은 정말 끝내 주게 맛..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