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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이야기

41살에 둘째 를 가지다/늦둥이/8살터울/임신초기입덧 글쎄 둘째를 임심 했다네요. 생기면 낳아야지 낳아야지 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나이 어느새 마흔을 넘었더라고요. 최근 들어 둘째 생각이 더 나긴 했는데 이렇게 자연임신이 되다니... 참... 아직도 얼떨떨해요. 아직 극 초기라서 입덧을 안 했으면 정말 모를 뻔했지 뭐예요~ 입덧이 아주아주 심하게 왔답니다. 3일 만에 2킬로가 빠지고 속이 안 좋으니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아요. 늘 다니던 산책도 못 나가고 있네요. 덩달아 첫째도 함께 집콕 중이에요. 원래 집순이라 좋아 하지만 엄마 입장에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바깥 활동을 그래도 좀 해줘야 하는데 걱정만 앞서는 중이랍니다. 임신을 알게된지 이제 2주 가 넘어가고 7주에 접어들었어요. 입덧 시기만 지나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처음엔 꿈인가 얼떨떨했는.. 더보기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결혼소식 이 소식 들으셨나요오오오오오~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김연아님이 결혼을 한데요!!!!!!!!!전피겨선수 김연아 맞아요! 상대는 포레스텔라 고우림님이라고 해요. 벌써 3년을 연애 하셨다네요. 저만 몰랐던건가요. 이런경사가 있나. 배우자분도 인성좋고 바른 청년이라고해요. 이미 해외에서도 유명한 가수이시더라고요. 우와 너무 잘어울리는거 아닌가요. 올해 10월 하순쯤 지인들 가족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만나게 된건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서게 되면서 만나게 되었다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서 밝혔네요. 공식 발표가 된만큼 너무너무 축하해요♡부럽부럽♡ 더보기
몸보신하러 추어탕/탕마로남원추어탕/위례맛집 가끔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으러 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때마침 위례에 볼일이 있어 짝꿍과 나왔다가 추어탕이 먹고 싶어 가까운 곳으로 검색해 탕마로 남원추어탕을 먹으러 가게 되었네요. 근처에 몇 개의 추어탕 집이 있었는데 이날은 탕마로로 결정! 동네에서도 혼자서 가끔 추어탕을 먹으러 가거든요. 처음 와본곳이고 후기는 믿지 않기에 별 기대 없이 주문을 하고 기다렸답니다. 일단!!!!! 엄청나게 뜨겁게 나와요. ㅋ 혓바닥 다 디어요. 조심하셔요. 일단 반찬 깔끔하게 먹을 만큼씩만 나오는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서비스로 주신듯한 고구마튀김은 정말 환상 적이었어요. 저는 고구마를 좋아해요. 바삭하고 두께도 적당하며 기름지지도 않고 바삭바삭 진짜 맛있었어요. 김치도 맛있었고요. 남기지 않게 적당히 올려져 있는 .. 더보기
아이와 함께 공원산책/곤충채집/알옮기는개미떼/모기와의전쟁 주말을 맞아 비도 안 오고 해서 아이와 함께 공원 산책하며 곤충채집을 하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잠자리채도 챙기고 간단한 간식과 물을 챙겨 나갔답니다. 정말 습하네요. 마스크 때문에 더욱 땀이 흘러요. 더워서 안 나가겠다는 아이를 간신히 데리고 나왔으니 재밌게 해 줘야겠다 싶어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불을 켜고 나무를 올려다보았어요. 아직 매미들이 많이 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찾은 보람이 있었어요. 두 마리나 잡았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흐뭇하네요. 넓은 잔디 위를 날아다니는 잠자리들은 바닥에 앉질 않아 잡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 마리 잡았어요. 작은 실잠자리도 한 마리!! 나비는 잡았다가 가루가 많이 날려 보내 주었어요. 어릴 때 마당에서 옥상에서 정말 많이 잡고 놀았던 기억이 나요.. 더보기
오늘 반찬/양배추찜/가지나물 오늘은 좀더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좀처럼 이렇게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일이 없지만 가끔은 바지런을 떨고 싶은 날이 있더라고요. 날도 덥고 귀찮지만 집에 오는길에 야채 몇가지를 사서 집에 왔답니다. 위가 건강하지 않은 저를 위해 양배추도 사고 몸에 정말 좋다는 가지도 세개샀어요. 간을 많이 하지 않고 최대한 쪄서 먹어 보려고 장만해 봤어요. 자주 꺼내지 않는 찜기도 꺼내 씻어 보고 야채들도 뽀득뽀득 씻어 찜기로~~ 최대한 간을 적게해서 가지무침을 만들었고 된장에 고추만 있으면 꿀맛인 양배추! 하.. 오늘도 밥 두공기네요. 밥은 좀 줄여서 먹어야 할텐데... 쉽지 않아요. 이렇게 만들어 먹고 나니 기분이 참 좋아요. 거의 일년째 챙겨 먹고 있는 견과류도 후식으로 뚝딱 해야 겠습니다. 내건강은 .. 더보기
어린이대공원 산책/근황 요즘 아침 산책을 자주 나가는 중이에요. 비도 오락가락 하지만 비 올 때의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요. 일부러 비가 오는 날 산책을 나가기도 한답니다. 날이 좋을 때나 흐릴 때 비가 올 때 숲에서 들리는 소리들은 모두 달라요. 오늘은 비 온 뒤 숲의 소리를 담아 봤어요. 정신이 맑아지는 듯해요. 어린이대공원 숲의소리 자연은 언제 보아도 새로워요. 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사람들과 같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것 같네요. 본인의 역할에 충실히 하루를 살며 시들어서도 다음 생명에게 영양분을 모두 주고 만족한 삶을 살고 가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러고 싶네요. 오늘은 하루를 마지막처럼 소중히 보내 보려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근황이네요. 곳곳이 새로 탈바꿈되기 위해 공사 중이었어요. 간혹 지저분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 더보기
오늘 저녁 반찬/스팸두부조림 매일매일 돌아오는 끼니때마다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 분명 냉장고에는 야채며 각종 소스들과 냉동고엔 고기, 생선 등등등 갖가지 재료들이 들어 있지만 그 앞에서 항상 멍을 때린답니다. 그럴 때마다 빨리 알약 하나 먹으면 배가 부르는 약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요.ㅋㅋㅋㅋㅋ 어제저녁 고기도 질리고 생선도 질리고 오늘 저녁 반찬 뭘 먹지 짝꿍이 오면 뭘 해주지~?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왔는데 집에서 삼시 세 끼는 아니더라고 맛난 반찬과 밥으로 한 끼 챙겨 줘야 할 텐데... 결국 요리에 그다지 취미가 없는 저는 유튜브 요리님의 힘을 빌려 스팸두부조림을 선택했답니다. 차려먹긴 귀찮지만 만들어 놓으면 누구보다 두 그릇 먼저 클리어할 저랍니다. 매일 건강한 식단으로 밥을 차려 준다면.. 더보기
어버이날 아이가 차려준 간식/아이에겐 배울점이 참 많다 어버이날이 한참 지났지만 그날 아이가 직접 차려 가져다준 간식 접시가 가끔 생각이 나요. 그날도 저는 글을 쓰고 있었고 엄마의 시간이니 엄마가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뒤였어요. 한참을 덜그럭 덜그럭 왔다 갔다 노는 것 같더니 금세 자기 식판 그릇에 뚜껑까지 닫아서 저에게 내밀더라고요. 바로 엄마를 위해 차려준 간식 접시였어요. 엄마를 위한 마음이 정말 크구나!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하며 놀아도 되는데 그동안 엄마가 자기를 위해 해 주었던 것들을 그대로 엄마에게도 보여주는 우리 딸.ㅎㅎ 귀엽네요. 우린 서로 내가 더 더 노력할게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하며 흐뭇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그치기도 하고 귀찮아하기도 하며 한숨짓던 날들이 꽤 많았는데 저 식판 하나로 모든 힘듦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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