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일이 다가옵니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나지만 맞잡은 손을 놓고 교문으로 들요 보내는 순간 실감이 나겠죠. 금방 커가는 아이의 모습을 문득 보고 있으면 울컥 코가 찡해지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기특하고 대견하고 아쉽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마구 솟아 나와요. 입학 선물을 해주고 싶어 짝꿍과 상의 끝에 늘 아이가 선물로 이야기하는 인형을 사주기로 했는데 이젠 컸으니 구체관절 인형을 큰 것으로 선물해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도리스 돌인데요.. 금액대가 좀 있더라고요. 정품 사이트에 들어가니 모든 것이 품절이고요. 아쉽지만 다른 곳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직접 골랐고요. 60cm 구체관절 인형입니다. 크네요. 하하하 드레스가 어마어마합니다.
가발도 추가로 하나 더 주문했어요. 머리 이마 쪽이랑 뒤통수 쪽에 찍찍이가 붙어있어서 가발을 고정해주더라고요. 사용은 간편했어요. 아쉽게 거치대도 품절이어서 다른 곳에서 주문해 거치해주었어요. 거치를 해야 가발 관리가 잘될 것 같더라고요. 가발이 엄청 부드럽고 엉켜도 빗질해주면 잘 풀리네요. 거치대가 없다면 아마 가발 관리하시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인형놀이 시 여러 자세를 취할 수 있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관리를 잘하며 가지고 놀아 주었으면 하지만 그냥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제정신건강과 아이의 놀이학습에도 가장 좋은 방법인듯하여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참견하지 않고 있답니다. 하하하하하 이제 본인 물건이니 본인이 잘 관리하겠죠 뭐. ㅋㅋ 액세서리도 만들어주고 조만간 디자이너 놀이를 하며 옷도 만들기도 해 볼 생각이에요.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더 좋아하는 듯요. 예쁘게 만들면 블로그에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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