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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이야기

드디어 초등학교 교문을 혼자 들어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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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혼자서 교문을 통과해 들어갔어요><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원래 늘 함께 들어가는 친구가 있는데 50분까지 기다려서 안 오면 혼자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 오늘 친구가 50분이 넘어도 안 오더라고요. 9시까지는 교실에 들어가야 하니 어쩔 수 없이 혼자 들어가는 것으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들어갔답니다. 천천히 걸어가자며 ㅋㅋㅋㅋㅋ어쨌든 우와~ 성공 성공

그래도 몇 주 친구와 함께 들어가서 이젠 가는 길이 익숙해졌는지 뒤도 안 돌아보고 잘 들어갔네요. 신발 갈아 신는 곳에서 밖이 보이기 때문에 손인사 한 번 더 하고 따봉을 날려주며 격려해주었어요. 오늘을 계기로 아이가 좀 더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파이팅!

학교에서 수업하고 노는 게 너무너무 재밌고 좋다는 우리 딸!

뭐든지 할 수 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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