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도 아이와 함께 무엇을 체험해볼까 고민하다가 앞으로 학교도 가야 하니 책과 좀 더 친하게 해주고 싶어서 책방을 찾아가 보았다. 내가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살짝 고민을 하긴 했는데 몇 시간 아이와 함께 보낸다고 해서 붙을게 떨어지고 떨어질게 붙진 않을 것 같아 나도 머리를 식힐 겸 ㅋㅋㅋ 공부한다고 아이에게 조금은 소홀했던 것도 있어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나섰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헌책방이다. 꼼꼼히 알아보고 간 곳은 솔직히 아니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좋은 곳이었고 책도 많았다.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었다.
한쪽 공간에는 종이로 만든 문구류 들이 있었는데 종이로 만든 볼펜도 있었다. (사장님께 선물 받음 하하) 그리고 책방에 들어서면 일단 인테리어가 굉장히 아늑하고 편한 느낌이다.
공간이 그렇게 큰 공간이 아닌데도 굉장히 깔끔하다. 사장님 친절하시고 책을 고르고 읽는 동안 절대 귀찮게 안 하신다. 하하하 보통 어느 매장이든 직원이나 사장님이 쳐다보거나 말 걸거나 하면 나는 굉장히 불편해서 금방 나와버리곤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다. 아이도 구매할 책을 고르며 작은 공간에서 편하게 충분히 읽어 볼 수 있었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피부 관련 책과 마사지 책을 여러 권 득템 해서 기분이 더 좋았다. 영유아 헌책들은 1000원이라고 쓰여있었다. 상태들도 꽤 좋다. 살 책들을 충분히 다 읽으면 다시 방문할 생각으로 포인트도 만들었다. ㅋㅋ
아이가 원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재밌게 잘 읽어 주어서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책방에는 자주 데리고 다닐 생각이다. 이런 좋은 곳을 알게 되어 너무 좋고 비록 나는 몇 시간 동안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그이 상의 아주 좋은 시간을 아이와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 주도 즐거운 한주를 보내보자. 웃자. 파이팅.
주소는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 중앙로198번 길 29 미사 푸르지오 시티 B동 2층 204호 미사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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