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뭘 선물해 줘야 할지 더욱더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땐 그저 사주면 사주는 데로 가지고 놀았다면 초등학생이 된 지금은 원하는 것이 확실해져서 물어보고 선물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올해 아이가 원하던 선물은 바로 베이비 얼라이브 인형이었어요. 입으로 직접 먹일 수도 있고 기저귀를 채워 먹은 게 기저귀로 나오는 진짜 같은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요. 오호 이거 좋다. 그런데 품절이 많고 해외배송이라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겠더라고요. 어린이날까지 2주 정도 시간이 있어 바로 주문을 시도했답니다. 원하는 인형을 구하기가 진짜 하늘에 별따기라 아이와 상의 후 배송 가능한 인형으로 구매를 하였네요. 한참 기다린 후 다행히 어린이날 전에 받을 수 있었네요. 몰래 숨겨 놓았다가 5/5 어린이날 짜잔 하고 오픈하였어요.
또 오픈전에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 ㅋㅋ
뭐 내용물들은 간단하지만 일단 먹이는 게 그대로 들어가니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진짜 먹는다면서요. 그게 가장 큰 것 같아요. 기저귀가 두 개 들어 있어요. 한번 쓰고 버리니 너무 헤픈 것 같아요. 저는 기저귀 안에 솜을 빼버리고 위에 휴지를 대고 기저귀 겉면은 방수로 되어 있어 여러 차례 계속 쓰게 했어요.
포대기는 따로 주문한것이에요. 다행히 딱 잘 맞았네요. 인형 머리카락도 부드러워서 빗겨도 엉키지 않고 잘 빗겨져요. 웬만한 인형들은 금방 개털?! 이 되잖아요? 하하하 목욕도 같이 했는데 마르고도 잘 빗겨지더라고요. 깔끔해요. 금액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다른 인형들 보다는 잘 가지고 놀아요. 먹인 것이 엉덩이로 다시 나오니 신기하고 진짜 같은가 봐요. 하하 이번 어린이날 선물은 성공이네요. 초등 저학년까지 잘 가지고 놀듯해요.
'소소한 하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정엄마 (0) | 2022.06.14 |
---|---|
홍천 별캠펜션 방문 온수풀 카라반/아이와함께 온수풀펜션 가기 (0) | 2022.06.06 |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의 무인카페 깨공 (0) | 2022.06.06 |
붉은 장미 같은 우리 아빠 편히 쉬세요 (0) | 2022.06.03 |
요즘 일상/가까운곳에 즐거움들이 있었다. (0) | 2022.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