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돌아오는 끼니때마다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 분명 냉장고에는 야채며 각종 소스들과 냉동고엔 고기, 생선 등등등 갖가지 재료들이 들어 있지만 그 앞에서 항상 멍을 때린답니다. 그럴 때마다 빨리 알약 하나 먹으면 배가 부르는 약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요.ㅋㅋㅋㅋㅋ
어제저녁 고기도 질리고 생선도 질리고 오늘 저녁 반찬 뭘 먹지 짝꿍이 오면 뭘 해주지~?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왔는데 집에서 삼시 세 끼는 아니더라고 맛난 반찬과 밥으로 한 끼 챙겨 줘야 할 텐데... 결국 요리에 그다지 취미가 없는 저는 유튜브 요리님의 힘을 빌려 스팸두부조림을 선택했답니다. 차려먹긴 귀찮지만 만들어 놓으면 누구보다 두 그릇 먼저 클리어할 저랍니다. 매일 건강한 식단으로 밥을 차려 준다면 소원이 없겠어요. 흐~어~엉 어쨌든 정신 차리고 다시 열심히 저녁상을 만들어 보았네요. 메인 한 가지면 뚝딱이지만요! 저를 시도 때도 없이 부르는 아이의 부름에 방으로 주방으로 수십 번을 왔다 갔다 하며 드디어 메인 요리를 만들었어요.
세상에 너무 맛있네요. 오늘도 유튜브 요리님이 저를 살렸네요. 안 봐도 밥 두 그릇입니다. 짝꿍이 맛있게 먹어 주면 더 좋겠네요. 모두들 맛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라요~냠냠
만드는 방법
재료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지막하게 썰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딱 집에 있는 재료 들로만 만들었어서 보기에 색감이 그닥 예뻐 보이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맛은 끝내 줍니다.ㅋ
기본적으로 무조건 필요한 재료들이라면
두부, 스팸, 대파, 들기름 또는 일반기름,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고춧가루, 물, 청양고추, 다진마늘
두부를 썰어 들기름에 먼저 익혀 주는데요...사실 들기름도 없다하면 그냥 스팸두부깔고 양념장 부어준후 자글자글 끓여 주어도 아주 맛나게 된답니다. 저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데도 딱 저 재료들을 섞으면 일품 요리사의 맛이 난다니깐요. ㅋㅋㅋ기름이 필요한 이유는 처음에 팬에 살짝 둘러 준후 재료들을 올리면 달라 붙는걸 방지해 줄수 있기 때문이에요. 정말 정말 쉬워요. 어렵다 생각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짭쪼름 하면서도 얼큰한 요리 맛나게 드세요~ 저는 오늘 반찬 걱정 하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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