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임신8주차에 접어들었어요. 시간이 왜이리도 안가는 걸까요. 이제 8주라니... 입덧지옥에서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까요.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알수없는 고통이잖아요~괜히 짝꿍에 등짝을 퍽!!!!ㅋㅋㅋㅋㅋㅋ 그냥 아가도 나도 살기위해 뭐라도 먹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입덧약을 처방 받을수도 있지만 괜시리 약은 피하고 싶어 받아오지 않고 일단 잘 참아 보겠다고 했네요. 2주만에 5미리에서 1.8센치가 된 우리 구름이!!! 젤리곰은 못 봤지만 낭황보다 훨씬 커지고 머리와 몸으로 구분 된 구름이의 옆모습을 보았답니다. 잘 크고 있다니 정말 너무 고마울 따름이죠.
책상 컴퓨터까지 갈 힘이 없어 휴대폰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아주 무기력이 장난 아니에요. 만삭도 아닌데 정말 힘이드네요. 입덧만 끝난다면 진짜 날아다닐것 같아요. 오늘도 첫째아이가 등두드려주고 팔쓰다듬어주고 춥다고하니 이불덮어주고 ㅜㅜ 정말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몰라요. 벌써 이만큼이나 커서 엄마 맘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해요.
증상은 무기력 말고도 속 울렁거림은 계속있고 좀 자극적인 맛을 계속 먹어서 인지 배탈이 자주나서 화장실이 불나는 중이고요. 속쓰림은 보통 자기전 밤에 자주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야식을 ㅡㅡ 자꾸 먹게 되네요. 속이 비면 정신 못차리게 울렁이고 힘들거든요. 보통은 입덧이 16주정도면 사라지기도 한다니 기다려 보는 수밖에요~흐엉~돌아서면 배고프고 배는 고픈데 입맛은 없고 옆에서 먹고싶은거 얘기하라는데 지금은 이말을 들을때까 제일 힘든거 같아요. 먹고 싶은게 없으니 말이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자꾸 화가나고 인상쓰게 되네요. 힝
그래도 결국엔 잘 참아봐야겠죠~ 곧 있음 초등학교 개학이네요. 첫째도 엄청 심심했을텐데 다시 활기를 찾을테니 어서 개학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임산부 여러분 그의 가족들도 모두 화이팅!!!
아령 운동이라도 하러 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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