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도마뱀/밀웜충식/광진구파충류가게 방문

 

 

 

드디어 루카가 7개월이 되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덩치가 유독 커 보이더라고요. 꼬리도 길어지고 얼굴도 커지고 배도 퉁퉁해지고 말이죠. 그리고 달라진 점이 또 있는데 자꾸 입질을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전엔 도망가기 바빴던 루카가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거나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면 달려들더라고요. 벽에 헤딩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래서 충식을 한번 줘볼까 생각하다가 도저히 귀뚜라미는 관리하며 급여해줄 자신이 안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알아보니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도 해요. 슈퍼푸드 만으로도 충분히 영양가 있게 먹이고 키울 수 있다고 해서 충식은 간식처럼 한 번씩 주는 것으로 생각을 바꿨답니다. 어디서 사야 하나 찾아보다 보니 가까운 곳에 파충류 가게가 있더라고요. 왜 몰랐지?? 주말에 바로 방문해 보았답니다.

광진구 화양동 파충류가게

말 그래도 파충류 가게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독특하죠? 약간 마법의 성에 들어가는 느낌?! 하하

들어가자마자 여러 아이들이 보이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크레도 있어서 더 반가웠네요. 저는 카멜레온이 가장 신기했어요. 너무 귀여우면서도 신기방기 하게 생겼고 행동도 독특해요.><

밀웜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도 여쭤보니 친절히 설명도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밀웜이 죽어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최대한 살아 있는 밀웜으로 골라 주셨네요. 좀 더 생생한 밀웜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과연 루카가 잘 먹을지 기대가 됩니다아아앙^^! 아! 파충류 가게에 귀뚜라미도 팔아요~

 

광진구 화양동 파충류 가게는 어린이 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바로 앞에 파리바게트가 보이고 오른쪽 지하에 위치해 있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네요. 오픈 시간은 항상 1시부터인지는 모르겠어요. 꼭 방문 전에 전화해보시길 바라요. 저희는 일요일 1시 오픈이라고 해서 시간 맞춰 다녀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