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도마뱀 물먹는 크레 속눈썹도마뱀 애완동물

 

 

 

오늘부턴 이곳에 크레스티드 게코도마뱀의 성장과정을 적어보려고 해요. 우리 집에 온 지 아직 한 달이 안되었고 4개월 된 도마뱀 이랍니다. 아이 때문에 입양하였지만 지금은 제가 더 빠져서 새집도 좋은 놈으로 사주고 이쁘게 꾸며주고 난리도 아니에요. 하하하하 잘 키워보려고 노력 중인데 크레가 맘에 들어할지 모르겠네요. 이름은 루카랍니다. 아이가 지어 주었어요.

집에 온 뒤로 탈피는 한번 했고 다행히 밥도 아주 잘 먹어주고 있네요. 따로 생먹이를 주진 않아요. 밥 먹고 나면 응가랑 쉬아도 잘하더라고요. 저 잘하고 있는 거 맞겠죠? 더 잘 키워보고 싶어 오늘은 책도 주문하였답니다.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겁이 많은 건지 활발한 건지 점프 엄청하고 잘 도망 다녀요. 아이도 처음에 기겁을 하더니 이젠 자기 머리카락 속으로 들어와도 아주 차분하게 대처한답니다. 한번 물렸었는데도 핸들링을 잘하네요. 밥은 레파시를 먹이고 있어요.

새로 장만해준 집인데 잘 돌아다니네요. 이것저것 멋을 내보았는데 어떤가요? 필요 없는 것이나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공부 많이 해봐야겠어요. 검색으로 따라 해 보긴 했는데 그래도 정확히 알고 키우면 더 좋겠죠. 생명은 소중 하니까요~키우기 쉽다고 해서 고민 끝에 데려왔는데 그래도 은근 신경 쓸 것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습도나 온도 구조물들 등등 분무를 해주어도 금방 물이 말라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음료수 뚜껑에 물을 채워 넣어 주었네요. 벽에도 4시간 정도 간격으로 뿌려주고 있고요. 오늘은 물먹는 모습도 포착했답니다.

 

물먹는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

날름날름 물먹는 혓바닥 왜 이렇게 귀여운 건가요>< 쳐다본다고 멈추네요. 미안 방해하지 않을게 ㅋㅋㅋ

야행성이라 불만 꺼지면 은신처에서 나와 신나게 돌아다니는 루카였습니다. 루카로 인해 일상이 또 즐거워지네요.

고마운 루카~!! 잘 놀고 내일 보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