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촉감놀이
아기 때부터 오감을 발달시켜주는 놀이로 밀가루, 미역, 달걀, 나무칩, 낙지, 오징어 등등 여러 가지로 촉감놀이를 많이 시켜 주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놀아줄 수 있어 나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이번엔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수산물에서 또 골라보자 생각하고 요즘 자주 방문하는 하남 수산복합단지에 들러보았다.
하남 수산복합단지
영업시간 : 5시~22시까지이나 점포별로 상이하다.
주소 : 경기 하남시 풍산동 218-89
주차장 : 20분 무료주차
인어 교주 해적단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시세가 나온다.
이곳은 갑각류, 수산물 도매시장이다. 건물이 들어가 있지 않고 오픈되어 있어 답답함이 없고 건물마다 2층에 초장집이 있어 상차림비만 내면 구입한 수산물들을 먹을 수가 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며 아이와 함께 뭘 살지 고민 고민하다 아이가 고른 것은 개불이다. 먹어는 봤지만 손질하지 않은 것을 만져본 적은 없어서 걱정이 되었다. 개불을 고를 줄이야 ㅜㅜ 나는 사실 곤충이나 수산물 종류는 거의 만지지 못한다. 무섭다. 하하 어쨌든 고른 것이니 따로 마련한 통을 드리며 사정을 이야기하니 흔쾌히 물과 함께 따로 넣어 주셨다. 그리고 회가 빠질 수 없지!!! 오랜만에 광어를 선택했다. 겨울이 제맛인 광어라 조금 걱정은 됐다. 첫눈 올 때는 숭어!! 하하하 아 수산물을 잘 만지진 못하는데 먹는 건 잘한다.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맛난 것들을 사서 복귀했다. 개불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조몰락조몰락 대다가 가위로 싹둑 잘라 깨끗한 물로 손질까지 해서 우리의 안주로 아이의 입속으로 쏙! 아 진짜 나는 소리 지르고 기겁을 하는데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다. 대단하다. 내장도 막 만져서 손질하고 색깔은 또 완전 피 색깔이다. 난 절대 못한다. 아무튼 5마리를 모두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손질해서 기름장 찍어 맛나게 먹었다. 엄마 아빠의 입맛을 닮아서인지 해산물을 아주 잘 먹는 아이다. 사진은 너무 징그러워서 못 올리겠다. 하하 아참 그리고 보통 수산물 시장에 가면 금액이 나와있지 않아서 은근 불편한데 우리가 간 곳은 저렇게 금액을 써놨더라. 좋은 것 같다. 광어는 솔직히 맛이 덜했다. 추운 겨울 다시 사 먹기로! 그래도 맛있는 회~ 다음엔 나도 만질 수 있는 것으로 다시 사러 가기로 했다. 역시 맛난 거 먹을 땐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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