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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이야기

한강오리배 타러 출동 7살아이와 오리배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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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으니 오히려 한강에는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이는 궁금하니까~아이를 위해 한강으로 출동!

오리배 타러 가자니 여지없이 싱글벙글 신이가 났다.

 

한강에 가면 오리배, 모터보트, 조정, 요트 등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가 있다.

푸트코트며 카페 등 없는 게 없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 었어서 살짝 고민 하긴 했었지만 살포시 내리는 비를 보며 배를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일 거라 생각되었고 무드도 있을 것 같아 단디 입고 바로 출발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리배가 있어 금방 도착했다.

촉촉하니 좋다. 

도착해 보니 한쪽에 어른용과 어린이용 구명조끼가 준비되어있고, 30분에 18000원으로 이용 가능했다. 아이들 연령 제한은 따로 없는 듯해 보였다. 

인생 첫 오리배 탑승

 

우리 아이는 겁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없다.ㅋㅋㅋ굉장히 도전적이고 호기심이 많다. 그래도 엄마 말이라면 철석같이 듣는 아이라 안전교육을 좀 시켜주고 조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후 앞에 탑승했다.

물론 나는 뒤에서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며 손을 뻗고 있다. ㅋ 

높은 빌딩들이 안개에 갇혀 마치 좀비의 도시처럼 음산해 보인다. 한강 위 오리배에 타서 보는 서울은 처음인 것 같은데 비 오는 날 타보는 것도 괜찮네~~

아빠의지도아래 직접운전

아빠의 지도아래 직접 핸들도 잡고 운전해본다. 자동을 탔기 때문에 아빠가 속도를 최대한 천천히 조절하고 아이가 방향을 조절했다. 괜한 걱정을 했다. 뭐여 왜 이렇게 잘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분 동안 물 위를 둥둥 떠다니다가 아이가 직접 원래 위치까지 가기도 했다. 대단쓰~~~!!!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오리배 타기 성공! 

아이도 대만족 엄마 아빠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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