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콘위에아이스크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일없이 멍때리기 명절같지 않은 명절연휴 어렸을 때는 명절날만 다가오면 부모님도 손님맞이로 바쁜 나날을 보내시고 나도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에 설레어하곤 했는데 이젠 그런 재미도 없어져 버렸다. 코로나 때문에 주변 눈치보기 바쁘고 사람을 만나러 다닌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다. 아이까지 있으니 더 가족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고 자주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게 인생인가 보다. 하릴없이 눈만 꿈벅꿈벅이다 밥때 되어 먹고 또 빈둥대다 밥때 되어 또 먹고... 하... 알약 하나 먹으면 배부른 그런 거 안 나오나. 그러다 또 배는 왜 이리 꼬르륵 되는지 아이가 과자 먹고 싶다 해서 며칠 전 사다 놓은 꼬깔콘에 아이의 아이디어로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기로 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