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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그림

달님 나의 소원은 공주가 되는 거예요 나의 소원은? 아이가 말을 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와 대화하는 것이 참 즐겁다. 어이없을 때도 많지만 그마저도 나중엔 귀엽다. 이제 막 세상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별것 아닌 행동이나 말로 인해 내가 오해를 할 때가 많이 생긴다. 그럼 아이는 오히려 황당해한다. 하하하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참 순수하다. 나도 이렇게 순수할 때가 분명히 있었을 텐데... 과연 어느 시점부터 변하는 것일까 하하 우리 아이도 나처럼 변하겠지?! 아직은 상상이 안된다. 안 하련다. 지금도 많이 변해서~흡 크크크 나중에 커서 어떤 일을 하고 싶어?라고 가끔 물어보기도 하는데 아이는 늘 아이를 낳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나는 그럴 때마다 멈칫한다. 나도 내가 왜 그럴까 싶지만 답은 금방 .. 더보기
아이의 그림으로 보는 하루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7살 아이 아이들은 정말 하루하루 커가는 것이 보일 정도로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어제 얘기하는 말투와 오늘 얘기하는 말투가 다른듯하고 행동도 지난주와 다르다. 뭔가 눈빛도 사뭇 진지하고 목표가 생긴듯한 눈빛을 느끼게 된다. 예전 같으면 나 혼자 중얼거릴 때 그저 자기만에 세상에서 놀던 아이가 지금은 금세 "뭐라고? 무슨 일 있어? 나한테도 알려줘" 하며 반응한다. 예전에도 아이 앞에서 말과 행동거지를 조심하긴 했지만 이젠 진짜다.ㅋ 짝꿍과 한잔 기울일 때면 자기도 그런 컵을 달라며 음료를 따라 이건 어른들이 마시는 술이야 하며 따라 한다. 정말 어이가 없다. 아이 앞에선 찬물도 함부로 못 마신다더니 딱 맞다. 기관에서도 친구들의 말투나 행동을 습득해 집에 와서 할 때가 있다. 아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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