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딸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정엄마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2주가 지났네요. 2주 동안 뭔가 꿈을 꾸는 것 같은 하루하루들을 보냈어요. 그동안 생긴 일들이 꿈인가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고 코로나 2년 동안 아버지를 뵙지 못한 상태에서 보내드려서 인지 잘 와닿지가 않아요. 금방이라도 커피믹스 필요하다고 담배가 다 떨어졌다고 아버지한테 전화가 올 것만 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요. 또 한 가지 바뀐 것이 있다면 엄마.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과 후가 정말 다르신 걸 느껴요. 아버지가 늘 속만 썩여와 평생 힘들게 지내오신 어머니인데 이젠 훌훌 털어 버리고 본인이 원하던 것들을 이젠 맘껏 펼치셔도 되는데... 뭔가 외로워 보이시는 것 같아요. 말투나 저에게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모두 슬프게 다가오는 건 왜일까요. 어제는 속상한 일들이 있으셨는지 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