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와 집콕 놀이 떡만들기 길고 긴 겨울. 이젠 하다 하다 무슨 놀이를 할까 머리를 쥐어짜야 할판입니다. 놀잇감들을 사들이는 것도 한계이고 내가 놀아주는 것도 너무 힘이 드네요. 흑흑 그래도 찾아봐야겠죠. 그래 이번엔 떡을 만들어보자. 준비물은 밥, 절구, 소금, 콩가루 이렇게만 준비했어요. 너무 성의가 없었나. 흐흐 미안 딸. 그래도 열심히 밥을 절구에 넣고 쿵짝쿵짝 찧어 봅니다. 본건 있어서 나름 물도 묻혀가며 뒤적뒤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는 그래도 신이가 납니다. 하하하 방법은 뭐 간단합니다. 저렇게 떡처럼 되도록 계속 빻아줍니다. 팔운동이 되죠. 아이가 힘들어 짜증이 솟구치기 직전 멈춥니다. 새로운 놀이 거리를 제공해 줘야겠죠. 다음은 접시에 콩가루를 뿌려놓고 찧은 밥을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콩가루에 투척시킵니다. 어렵지 .. 더보기 코로나시대에 아이와의 집콕생활 엄마가 처음인 나는 요즘 폭풍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한두번이 아니다. 이폭풍이 언제쯤 걷힐지 모르겠다. 어두운 구름이 걷히는듯 햇살이 내려오다가도 번쩍번쩍 번개가 치며 다시 햇살을 가져가 버린다. 산하나 넘으면 또다른 산이 나오고 덤불이 나오고 이런것이 인생인가. 코로나가 인생인가. 나가고싶다. 그렇다면 너무 힘든것같다. 이번생은ㅜㅜㅎㅎㅎ . 너무 예쁘고 귀하고 귀한 한인간이지만 나는 한생명을 키워내는일이 이토록 뼈를 깍듯 힘든일인지 정말 몰랐다. 우리네 부모들 다른부모들은 어떤가 하나도 아닌 둘 셋 넷... 정말 대단하다. 진짜 엄지척 토닥토닥 박수 쳐드리고 싶다. 갈길이 멀다. 부모가 된이상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암흑같은 힘듦만이 있는건 아니다. 이런 힘듦을 잡아주고 있는건 아이이기 때문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