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썸네일형 리스트형 붉은 장미 같은 우리 아빠 편히 쉬세요 한동안 글을 쓸 수 없는 날이 계속되었었어요. 피부관리사 실기 시험도 있었고 무엇보다 계속 고통 속에 계시던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피부미용 시험은 정말 쏜살 같이 시간이 지나가더라고요. 연습할 땐 10 분동 1시간 같더니 막상 시험 볼 땐 왜 이리도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는지... 당황했네요. 평소 연습할 땐 하지 않던 실수도 하고 눈치도 많이 보고 하하하하 왜 그리 눈알을 굴렸는지 지금도 후회가 됩니다. 하하 모델만 보고 귀만 열어놓고 집중해서 해야 했었는데 살짝 아쉽네요. 그러고 나서 이틀 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오랜만에 친정에 삼겹살 먹으러 간다고 가볍게 갔는데 친정집에 도착하자 마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고 병원에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미세하게 떨리는 친정엄마의 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