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맘으로 첫 등교가 시작되었어요. 아이는 생각보다 덤덤한데 엄마가 더 설레발을 칩니다. ㅋㅋㅋㅋㅋ아침일찍부터 긴장이 되더라고요. 실감은 안 나는데 긴장은 되고 뭔가 오묘한 기분이었답니다. 일찍 가보자 해서 도착하니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네요. 친한 친구들과 반이 다 달라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과 또 만나게 되니 좋기도 하고요.
학교에 도착하니 아직 썰렁 하네요. 딸아이 반에서는 가장 먼저 도착했더라고요. 강당에서 선생님 안내에 따라 체온도 재고 맨 앞 의자에 척 하니 잘 앉아 이름도 잘 말하고 아주 의젓해 보였어요. 제가 볼 수 있는 모습은 여기까지 였네요.ㅜㅜ 학부모는 강당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거든요. 힝. 너무 아쉬웠어요. 얼떨결에 바로 들여보내고 사진도 못 찍었네요. 이게 끝이야? 싶었어요. 진짜 코로나 너무너무 싫어요.ㅠㅠ 아이는 뒤도 안 돌아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뭐든 잘 해낼걸라 믿는다 우리 딸!!!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아이 친구 아버님과 수다를 떨며 집으로 복귀해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ㅎㅎㅎ다른 부모님들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아이만 들여보낸 채 되돌아가시네요. 다들.. 한 시간 뒤엔 다시 교문으로 데리러 가야겠네요. 아~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요. 각반에 자기 자리에 앉아 초집중하며 선생님 말씀을 귀담아듣고 있겠죠? 하하 아우 궁금하네요. 만나면 물어볼게 너무 많아요. 하하하하 금방 한 시간이 훌쩍 지나네요. 하교하러 가봐야겠어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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