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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이야기

아이와 요리 소떡소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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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소떡소떡 만들어 먹기

어느 날 아이에게 뭐 먹고 싶은 거 있느냐는 질문에 소떡소떡이 먹고 싶다고 답하네요. 그날은 유난히도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어린이집 피아노도 가기 싫다고 더 자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잠시 생각했지만 그래도 여느 때처럼 잘 보내기 위해 살살 구슬립니다. 우쭈쭈 기분도 맞춰주고 공감해주며 할 일 다 하고 와서 소떡소떡 해 먹자고 타일렀네요. 하하 기본재료들은 모두 있었고 소시지만 구입해서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들은 뭐 간단하죠. 소세지 떡 꼬지 케첩 

떡 길이에 맞춰서 소시지를 잘라주고 잘 구워줍니다. 저는 떡을 냉동실에 있던 떡볶이 떡으로 했어요. 그리고 좀 식으면 아이가 직접 번갈아가며 떡과 소시지를 꽂아준 후 케첩을 뿌려주면 끝~~!!!

저는 뽀로로 소세지는 처음 보는데 맛도 더 좋더라고요. 아이도 뽀로로 얼굴이 있으니 더욱 즐겁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오~~~ 제법 모양이 그럴듯하죠?!!! 맛도 좋았네요. 떡이 좀 금방 딱딱해져서 많이 먹긴 힘들었지만 제법 판매하는 소떡소떡 맛이 나요. 다음에 할 땐 떡집에서 말랑말랑 떡을 사다 해야 할 듯해요. 냉동떡을 구워하니 사실 많이 딱딱해지네요. 이빨 나가겠어요. ㅡㅡ 너무 빨리 식어요. 

저 중에 반은 제가 먹은 것 같네요. 엄마들이 살찌는 또 하나의 이유. 아이가 남긴 음식을 아깝다고 대신 먹어버리는 거죠.ㅋ 맛은 좋네요.ㅋㅋㅋ 살쪄살쪄

다음에는 또 함께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해봐야겠네요. 확실히 본인이 만든 음식은 맛이 없어도 잘 먹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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