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렙타일 페스타
처음으로 파충류 박람회에 다녀와 보았어요. 저희도 이제 크레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점점 더 궁금한 점들이 많이 생기기도 하고 다양한 아이들도 구경하고 싶어 아이와 함께 쭐래쭐래 아침 일찍 다녀왔네요. 늦잠 자는 짝꿍을 버려두고 둘이 다녀왔어요. ㅋㅋㅋ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개최된다고 하여 아싸 하며 아침 산책 겸 걸어서 갔네요.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았는데 왠 걸요. 정~~~ 말 많았어요. 긴 줄이 있어 저희도 줄을 서고 미리 예매를 하지 않아 현장 구매로 입장하였답니다. 다행이었어요. ㅋ
이젠 크레는 딱 봐도 알겠더라고요. 다른 신기한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이름을 다 물어보긴 했는데 기억이 안나는 이놈의 기억력~,,~ 크레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리고 필요한 사육장, 가루 먹이, 생먹이 등등 사육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생전 처음 보는 파충류들도 있었고 사장님들이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부스도 있었어서 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아이는 눈을 못 떼더라고요. 그중에서 카멜레온을 직접 본 것이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저도 카멜레온은 직접 처음 본거였어요. 눈이 떼굴떼굴 신기해요.
집이랑 가까워도 사실 에스 펙토리는 처음 가보았는데요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평일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볼 계획이에요.
그리고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아서 구경하는데 조금 힘이 들긴 했어요. 부스마다 구분이 애매하고 뭔가 정리안 된 느낌을 조금 받았고 환기가 좀 더 잘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주 더웠어요. 하하하하 사장님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설명도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저희는 아주 대만족 한 방문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다시 열린 거라고 알고 있는데 자주 열렸으면 좋겠네요. 다음엔 루카 친구도 데려올 계획을 세우려고요.
그리고 크레스티드 게코 실사이즈의 피규어 도색 키트도 팔고 있어서 보자마자 하나 데려 왔어요. 붓 2개 물감과 피겨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너무 귀엽더라고요. 18500원에 인터넷보다 저렴히 데려 왔네요. 제대로 칠해준다면 진짜 똑같을 거 같아요. 루카 방에 함께 넣어주면 기절.. 하려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더 좋았던 것은 눈이 진짜 눈처럼 생겨서 더 좋았어요. 아이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겠어요. 그렇게 한 시간 정도 몇 바퀴 돌며 구경을 하고 집에 돌아왔네요.
아이에게 물고기라던지 도마뱀 등 쉽게 사육할 수 있는 반려동물들을 사준 것은 아이의 정서발달과 책임감등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어 사주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제가 더 위로를 받고 있었더라고요. 정말 정말 고마운 아이들이에요.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세상에 없는 듯해요. 오래도록 잘 돌봐 줘야겠어요. 정말 좋은 방문이었네요. 더 빠져 들 것 같아요. 굿!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티즈강아지 별이를 만나러 갔다 13살말티즈 (0) | 2022.03.01 |
---|---|
크레스티드게코 탈피모습 양말벗는 크레 (0) | 2022.02.27 |
크레스티드게코도마뱀 키우는방법, 크레스티드게코 책 (0) | 2022.02.25 |
크레스티드게코 도마뱀 코바늘로 만든 원통형 도마뱀 은신처 놀이터 (0) | 2022.02.23 |
크레스티드게코도마뱀 물먹는 크레 속눈썹도마뱀 애완동물 (0) | 2022.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