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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와 신나게 놀수 있도록 시간도 갖고 아침에도 오늘은 잘 갈수 있을것같아 라고 말까지 해놓곤...교문앞에서 역시나 대성통곡하며 등교거부를 했답니다. 어제까지 손잡고 잘논던 친구까지 데면데면해하며 손도 안잡고 ㅜㅜ 하~미안하다 친구야. 거부라기보단 교실까지 들어가는 길을 너무 무서워하네요. 등교는 해야하기에 지각이라 허락을 받고 딱 두려워 하는 지점 까지만 데려다 주고 화이팅 할수있어 하고 말해주니 뒤돌아 화이팅 하고 교실까진 들어가네요.~,,~ 잘할수 있는데 왜 그지점만 혼자 통과를 못하는걸까요. 이해는 되지만 이제 슬슬 괜찮아 질때도 된것같은데 오늘은 답답하기만 하네요. 담임선생님과 상의해 해결해보고싶은데 임시강사선생님이시라 소통도 안되고ㅜㅜ 답답하네요. 저도 일을 보러 가야하기에 마음다잡고 나오긴 했는데 마음이 무겁네요. 저와 같은 분들이 혹시 계실까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하교 시간에 만나면 활짝 웃어주려 해요. 마스크때문에 보이진 않겠지만요..... 멍하네요 하하하 일찍 일을 마치고 미리 학교근처에서 마음을 가다듬어 보고 있어요. 오늘은 어떻게 대처해줘야할까하고요. 답은 늘 같지만 괜히 머릿속이 복잡해지네요. 이야기 할곳이란곤 이곳뿐이고 시간이 해결해주길 토닥여주며 기다려 볼수밖에 없는것 같기도 해요.아침마다 힘들겠지만...아이는 더 힘들겠죠.
제발 우리딸 괜찮아 금방 좋아질거야 힘내렴♡넌할수있어! 끝까지 엄마가 응원해줄게♡ 엄마도 지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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