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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이야기

해를 바라보며 광합성 늦은 말복 챙기며 멍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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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이미지난 말복을 챙겨보자는 마음으로
무항생재 생닭두마리를 꺼내 큰솥에 넣고 한참을 끓였다.

쫄깃쫄깃 닭고기 살


어제보단 덥지가 않다. 진짜 가을이구나.
몇일전이었음 가스렌지를 켜자마자 땀줄줄이었을텐데..
그래도 아직 에어컨은 틀어야 하는 날씨인듯하다. 밖은 시원하고 안은 덥다.
밥솥에 검은쌀도 넣어 밥도 짓고
닭도 보글보글 잘 익어가고있고
내정신줄만 헤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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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창밖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잎들이 아주 예쁘다.
보기싫은 창살 사이에서도 아주 예쁘게 바람에 흔들리고있다.
마지막으로 매미가 힘내서 짝을 찾고있나보다.
매미소리가 들리니 여름인지 가을인지 헷갈린다.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함께들리니 여름이 아직 다 가진 않았구나싶다.

배가고픈건지 관심이 고픈건지
마을 하도안해서 입이 고픈건지
아무것도 안먹어서 입이 허한건지
아무생각도 없다.
멍때리기 성공인건가.
오늘도 잘지내보자.
해를 보러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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