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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블록 로봇
최근 짝꿍이 퇴근길에 장난감을 한가득 사 왔는데 어째 다 똑같이 생겼냐 하고 봤더니 블록 로봇이다. 아이가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웬걸 아~주 좋아하고 함께 만들어 줬더니 조심조심 진열을 해놓고 왔다 갔다 하며 애지중지 만지작만지작한다. 보기에도 금액 대비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 큰 박스는 5천 원 작은 박스는 2천 원!
별 기대 없이 조립을 시작했는데 다 만들고 나니 장난감 자체도 끼울 때 헐렁이 거나 너무 빡빡하지도 않게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 설명서가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 우리에게 포기란 없다! 사실 아이에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끝까지 해서 완성!!! 오~생각보다 멋진데?!ㅋ 사람도 놓았다 뺐다 할 수 있어서 다 만들고 놀이하기도 좋다. 난 늘 악당~,,~
스페이스 블록 로봇 몇 상자면 2시간은 거뜬하다. 한두 개 만들다 보니 이젠 설명서도 잘 보인다. 진열장을 만들어서 진열해 놓으면 멋질 것 같다. 사실 아이와 놀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새삼 어렵고 힘든 일인데 좋은 장난감이 생긴 것 같다. 아이와 놀이하자~~ 아직 몇 박스 남았으니 잘 활용해 봐야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이노 블록 로봇보다 스페이스 블록 로봇이 더 내 취향이다. 사람도 들어있고! 사람을 뺄 때 위로 들어 올릴 수도 있다. 진짜 퀄리티 무엇?!!! 굿굿 이것이야 말로 가성비 좋은 장난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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