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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이야기

아이와 정약용도서관방문하기 주말날들이 책이랑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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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최대한 책과 친해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시간이 생길 때마다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하고 있고 아이가 서점에 가고 싶다고 하면 열일을 제쳐두고 서점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다 발견한 남양주에 위치한 정약용 도서관을 방문해 봤다. 

역시 서울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쵸이스~나이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북적이지 않아 좋았다. 그렇게 조용한 편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막시끄럽지도 않은~책 읽기 나쁘지 않은 환경이었다.

정약용도서관

지하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방역 패스 인증한 뒤 1층으로 올라오니 보이는 풍경이다. 우와~~ 책 많다아아~ㅋㅋㅋ넓고 깨끗하다. 나는 어느 공간을 가던 냄새를 확인하는데 나쁜 냄새도 없다. ㅋㅋㅋ

뭔가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아닌 자유롭고 약간의 소음 그리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 때문인지 편안한 느낌이 든다. 의자를 곳곳에 많이 비치해 놓아 어디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2~3층 자료실

2층과 3층 에선 열심히 공부하는 어른이들과 많은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1층엔 유아와 어린이자료실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들어서는 순간 우와 눈이 커진다. 유아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넓디넓은 유아 전용실엔 기저귀를 간다거나 수유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다. 일단 면적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어린이 자료실!! 음~책들을 대여할 수도 있어서일까 책이 많다는 생각을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독서를 즐기기엔 이보다 좋은 곳이 없을 것 같았다. 빈백이며 센스 있는 의자들에 집에 있는 거처럼 드러누워 각자 좋아하는 책들을 보고 있었다.

어린이자료실

책상에 불도 들어오고~좋다 좋아

1층편의점과 베이커리

편의점과 베이커리도 1층에 위치해 있다. 

도서대출반납기와 도서나눔코너

책을 소독하는 기계도 있었는데 완전 신기방기였다.

 

이용안내

어린이자료실 평일·주말 09시~18시

 

종합자료실 평일 09시~22시 주말 09시~18시

멀티미디어 실평일 09시~22시 주말 09시~18시

2022년 1월 18일부터 방역 패스 적용 시설 해제

QR체크인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출입 명부 작성 후 입장 가능

 

자원봉사 운영 안내 – 학생 자원봉사

  • 대상 : 중학생~고등학생
  • 운영시간 : 오전 09:00~13:00 , 오후 14:00~18:00
  • 활동시간 : 1일 1회 4시간 이내 (최대 월 3회 참여)
  • 신청인원 : 오전 2명, 오후 2명
  • 신청기간 : 매월 21일 09:00 ~ 25일 18:00
  • 활동 내용 : 도서정리, 도서 배가 작업, 훼손도서 수리, 도서관 환경정비 등

유의사항

  • 불성실한 자 및 무단 불참자는 이후 1개월간 봉사활동 접수가 제한됩니다.
  • 1365 자원봉사 포털 (1365.go.kr) 회원가입 필수 (직접 확인서 발급 가능)

다양하게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또한 가지 마음에 드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약용의 사상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는 것이다.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을 쓰고 올바르지 않은 제도에는 비판도 할 줄 아는 조선의 대표학 자이다.

 

아직은 아이가 정약용에 대해 설명을 해줘도 금방 잊어버리지만 계속해서 좋은 정신은 이야기해주고 배워 나가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 오고 싶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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