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아~~~ 뭐하니~~ 우리 집 만복이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더 활발해지고 조금 더 큰 것 같은 느낌이네요. 요즘따라 조금 외로워 보이기도 해서 친구를 구해 줄까 생각도 해봤는데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보류 중입니다. 두 마리를 넣어줘도 잘 지내긴 하겠지만 순간 물어 죽일 수도 있다고 해서 고민되네요.
어제는 짝꿍이 제가 깔끔하게 하지 못하는 부분을 깨끗이 청소해주었네요. 고마운 짝꿍!!! 만복이 집에 더 깨끗해졌어요. 반짝반짝하네요. 거북이 집은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물을 갈아주고 있어요.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수조를 다 들어내 박박 청소를 해줘요. 호수도요. 물때 응가 때 밥때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청소 잘 안 해주면 냄새 엄청날 거예요.
아 그리고 만복이 이름이 바뀌었는데 새싹이로요. 하하;;; 아이가 만복이 말고 새싹으로 하자고 바꿔주었네요. 하지만 전이미 만복이가 입에 붙어서 바뀌질 않네요. 하하 뭔가 구수하고 복을 가져다줄 것만 같은 이름이잖아요~~
요즘도 늘 생각하는 거지만 생명을 돌본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거북이 물고기 달팽이 도마뱀을 키우면서 작지만 생명은 정말 소중하고 귀하고...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 ㅋ 저에게 좋은 점들이 많지만 어쩔 땐 정말 귀.. 찮.......
우리 만복이는 근처에만 가도 우리를 아주 아주 반겨 준답니다. 꼭 강아지가 주인 돌아오면 꼬리를 치고 반기듯이 우리 만복이는 네다리와 목을 쭉 빼고 버둥버둥 물 튀기며 반겨줘서 너무 사랑스러워요... 뭐 사실 밥 달라는 거지만요.ㅎㅎㅎ 생각하기 나름!!!
건강히 잘 지내고 밥 잘 먹는 만복이 사랑해~
'소소한 하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진구 건대입구역 돈까스 맛있는 집 건대 유미카츠 (0) | 2022.02.15 |
---|---|
어린이집 생활 마지막주 추억은 방울방울 (0) | 2022.02.14 |
크레스티드게코 도마뱀 우리집새식구 루카 해먹 쉼터 (0) | 2022.02.13 |
아이와 집콕 놀이 떡만들기 (0) | 2022.02.13 |
평일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산책 데이트하기 좋은곳 (0) | 202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