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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 이야기

평일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산책 데이트하기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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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갔었던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오랜만에 방문해 봤어요. 너무 자주 가서 익숙한 곳이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기분 좋게 산책하고 올 수 있는 곳이어서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장소예요. 2년 넘게 코로나로 인해 마음 편히 다녀오진 못하고 있지만 야외라서 그나마 마스크 잘 쓰고 가볍게 산책하러 간답니다. 이번엔 정말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여전한 분위기와 많은 나무 식물들이 기분 좋게 해 주더군요.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 공원이 언제나 기분 좋게 해 줍니다. 아직은 추워서인지 동물들이 많이 나오진 않았어요. 없어진 동물도 있었고요.

아기 코끼리는 정말 많이 컸어요. 이제 제법 어미 코끼리랑 비슷해져 가네요. 그래도 아기는 아기 하하하 어미 코끼리에게 장난을 많이 치네요. 끊임없이 움직이고요. 하하 귀여워요. 완전 새끼 때부터 봐왔었는데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서발이랑 붉은 여우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왔다 갔다 하는 행동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파서 웅크리고만 있는 것보다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안심이 되어요. 늘 좁은 사육장에 갇혀 있다는 생각에 안쓰럽긴 하지만요. 몇 년째 보고 있는 아이들이라 왠지 더 정이 가요. 우리 아이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 동물들... 히융

아이는 그저 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나고 신기해 좋아하지만 가끔은 그런 아이에게 이 동물들도 원래 자기 집이 다 있다고 자연이 이들에 집이라고 한 번씩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엄마의 생각도 이야기 해주곤 하지만 아직은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죠.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직 무리이지만 언젠간 본인만에 생각이 생겨 판단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어쨌든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네요.

당나귀는 다리를 다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다 나았나 보네요. 빤히 우리를 쳐다보고 있어요. 우리도 나귀를 빤히 쳐다봅니다. 하하 사슴들은 몇 마리 없었네요. 다들 어디 간 걸까. 다마 사슴도 없어지고 힝 예전에 다마사슴이 우리 딸 손을 날름 ㅋㅋㅋ 했었는데...

언제나 반겨주는 물개님들~ 가끔은 우리 손짓을 따라 재주도 부려준답니다. 똑똑이들이에요. 

 

어린이 대공원 산책은 언제나 좋네요. 넓어서 운동도 아주 많이 된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나름 자연이 잘 형성되어있고 관리도 나름?! ㅎㅎ 잘 되고 있어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광합성도 아주 많이 할 수 있어요. 정문 입구쪽에는 상상나라가 자리하고 있어서 다양한 체험들도 할수 있답니다.

아무리 코로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도 계속 참다 참다가 최근 다녀왔는데 예전만큼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여전히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있었어요. 굿! 어린이대공원 광합성하러 또 가야겠네요.

 

이젠 코로나도 계속 변이가 나오고 백신 주사도 많이 맞은 상태여서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여러 가지 상황을 보니 이전 일상까진 아니더라고 많이 완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아직도 갈팡질팡 어딜 가려해도 고민을 수백 번씩 하며 움직이고 있지만 주변만 보더라도 마스크만 썼지 다들 잘 다니더라고요 하하 저도 방역수칙 잘 지키며 기지개를 좀 켜봐야 하지 싶어요. 어깨가 아프네요 ㅋ

 

담엔 어디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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