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소소한 하루 이야기

커먼머스크터틀 거북이 우리집 만복이 근황 만복아~~~ 뭐하니~~ 우리 집 만복이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더 활발해지고 조금 더 큰 것 같은 느낌이네요. 요즘따라 조금 외로워 보이기도 해서 친구를 구해 줄까 생각도 해봤는데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보류 중입니다. 두 마리를 넣어줘도 잘 지내긴 하겠지만 순간 물어 죽일 수도 있다고 해서 고민되네요. 어제는 짝꿍이 제가 깔끔하게 하지 못하는 부분을 깨끗이 청소해주었네요. 고마운 짝꿍!!! 만복이 집에 더 깨끗해졌어요. 반짝반짝하네요. 거북이 집은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물을 갈아주고 있어요.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수조를 다 들어내 박박 청소를 해줘요. 호수도요. 물때 응가 때 밥때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청소 잘 안 해주면 냄새 엄청날 거예요. 아 그리고 만복이 이름이 .. 더보기
크레스티드게코 도마뱀 우리집새식구 루카 해먹 쉼터 루카 루카 루카~ 보면 볼수록 귀엽고 깜찍하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도마뱀이에요. 밤에 불 끄고 멍 때리며 쳐다보고 있으면 시간이 정말 후루룩 휙휙 지나갑니다. 야행성이라 낮보다는 밤에 움직임이 왕성하답니다. 눈도 더 커지는 듯하네요 ㅋㅋㅋ 이런 귀여운 루카를 위해 해먹을 만들어 줬어요. 제가 예전에 배워 두었었던 코바늘 실력을 뽐내 보았답니다. 이렇게 쓸데가 있구나 싶었어요. 기분이 가 너무 좋네요. 하하 금방 뚝딱 만들었답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예쁘게 만들어 보았어요. 루카가 자주 올라가 쉬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꾸며주는 중이어서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잘올라가네요. 으앙 너무 좋다~ 지금 은신처도 코바늘로 만들어주는 중이어서 임시로 코코넛통을 넣어 주었는데 들어가진 않네요. 맘에 안.. 더보기
아이와 집콕 놀이 떡만들기 길고 긴 겨울. 이젠 하다 하다 무슨 놀이를 할까 머리를 쥐어짜야 할판입니다. 놀잇감들을 사들이는 것도 한계이고 내가 놀아주는 것도 너무 힘이 드네요. 흑흑 그래도 찾아봐야겠죠. 그래 이번엔 떡을 만들어보자. 준비물은 밥, 절구, 소금, 콩가루 이렇게만 준비했어요. 너무 성의가 없었나. 흐흐 미안 딸. 그래도 열심히 밥을 절구에 넣고 쿵짝쿵짝 찧어 봅니다. 본건 있어서 나름 물도 묻혀가며 뒤적뒤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는 그래도 신이가 납니다. 하하하 방법은 뭐 간단합니다. 저렇게 떡처럼 되도록 계속 빻아줍니다. 팔운동이 되죠. 아이가 힘들어 짜증이 솟구치기 직전 멈춥니다. 새로운 놀이 거리를 제공해 줘야겠죠. 다음은 접시에 콩가루를 뿌려놓고 찧은 밥을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콩가루에 투척시킵니다. 어렵지 .. 더보기
평일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산책 데이트하기 좋은곳 자주 갔었던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오랜만에 방문해 봤어요. 너무 자주 가서 익숙한 곳이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기분 좋게 산책하고 올 수 있는 곳이어서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장소예요. 2년 넘게 코로나로 인해 마음 편히 다녀오진 못하고 있지만 야외라서 그나마 마스크 잘 쓰고 가볍게 산책하러 간답니다. 이번엔 정말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여전한 분위기와 많은 나무 식물들이 기분 좋게 해 주더군요.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 공원이 언제나 기분 좋게 해 줍니다. 아직은 추워서인지 동물들이 많이 나오진 않았어요. 없어진 동물도 있었고요. 아기 코끼리는 정말 많이 컸어요. 이제 제법 어미 코끼리랑 비슷해져 가네요. 그래도 아기는 아기 하하하 어미 코끼리에게 장난을 많이 치네요. 끊임없이 움직이고요. 하하 귀여워요. 완.. 더보기
크리스티드 게코 도마뱀 새로운가족 등장 파충류 우리 집에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답니다. 바로 도마뱀이에요. 이름은 크리스티 드 게코 도마뱀이고 아이가 붙여준 이름은 루카입니다. 루카 루카 이쁘네요. 저희가 입양해온 곳은 강동구에 있는 크레 전문 샾인 티그리스 게코입니다.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지하에 샵이 있네요. 첫인상은 깔끔하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이가 키워보고 싶어 해 방문했다고 하니 직원분이 알아서 적당한 가격의 크레아이들을 꺼내 보여 주셨어요. 솔직히 처음 키워보기로 한 파충류인데 몇십만 원 백만원이 넘어가는 헉 하는 아이를 데려오기는ㅋ 힘들겠더라고요. 가격보고 진짜 놀랐어요. 예쁘긴 정말 예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에게 생명에 대한 책임감도 길러주고 너무 과하지 않는 선에서 귀여운 크레를 골랐어요. 필요한 물품들도 간단.. 더보기
아이와 함께 가기좋은 곳 경기도 여주 주주팜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어제는 경기도 여주로 여행을 떠났어요. 아 이렇게 심심할 수가 있을까 할 일이 있는데도 심심한 건 뭘까. 도저히 안 되겠어서 설거지를 하다 말고 짝꿍에게 해마다 다녀왔던 주주 팜을 가자고 했어요. 이곳은 처음 방문하는 곳은 아니고 아이가 지금보다 어릴 때부터 해마다 한두 번씩 방문했던 곳인데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엄~청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이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 자주 방문했었던 곳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처음 가보는데 새로 옮겨서 많이 바뀐 듯하네요.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밖이 휑~합니다. 오늘따라 바람도 엄청 부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대기실과 간식 등 입장료를 결제하는 곳이 바로 있고 더 안쪽으로는 고양 이방 위층은 파충류 등 동물들을 .. 더보기
군산 반건조 생선 명절선물 어머님의 사랑 며칠 전 어머님이 전화를 주셨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도 받으라고~ 택배로 생선을 보냈으니 받으라는 말씀이셨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군산 반건조 생선들~~~ 역시 어머님 최고! 작년부터 어머님이 생선을 보내주시는데 여태 먹어본 생선중에 최고다. 이걸 먹으면 다른생선은 먹기 싫어진다. ㅋㅋㅋ 반건조한 굴비와 박대 그리고 고등어와 가자미까지 와 군침돈다. 말해 무엇하랴 오늘 저녁은 생선구이다!!!! 내가 이토록 반건조 생선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이 크다. 하지만 반건조 생선도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한다. 반건조한 생선은 쫄깃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이다. 요리하기도 편하고 쉽게 부패되지 않아 좋은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빨간 육고기보다는 생선류를 더 자주 먹으려고 노력하는중.. 더보기
할일없이 멍때리기 명절같지 않은 명절연휴 어렸을 때는 명절날만 다가오면 부모님도 손님맞이로 바쁜 나날을 보내시고 나도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에 설레어하곤 했는데 이젠 그런 재미도 없어져 버렸다. 코로나 때문에 주변 눈치보기 바쁘고 사람을 만나러 다닌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다. 아이까지 있으니 더 가족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고 자주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게 인생인가 보다. 하릴없이 눈만 꿈벅꿈벅이다 밥때 되어 먹고 또 빈둥대다 밥때 되어 또 먹고... 하... 알약 하나 먹으면 배부른 그런 거 안 나오나. 그러다 또 배는 왜 이리 꼬르륵 되는지 아이가 과자 먹고 싶다 해서 며칠 전 사다 놓은 꼬깔콘에 아이의 아이디어로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기로 했다... 더보기

반응형